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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지 #26

스킨케어 브랜드 마케팅 전략 — 고객 중심 vs 기법 중심

By REATOLL··네이버 원문 →

스킨케어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은 SNS 운영이나 광고 기법이 아니라, 고객의 실제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가치를 전 달하는 것이며, 소규모 브랜드는 니치 시장 집중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바쁜데 감사한 일들이 겹치다 — 뷰티 브랜드 출근, 선배 창업자, 마케팅의 본질

3월 둘째 주 월요일입니다. 요즘 바쁩니다. 바쁜데 감사한 일들이 겹쳤습니다.

첫 번째 — 화장품 브랜드 회사에 재무이사로 출근하게 됐습니다.!!

투자/스타트업 경험을 살려서 수익성 개선, 경영 효율화를 위한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이 회사 입장에서는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고, 저한테는 화장품 브랜드의 운영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완전한 윈-윈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리아톨을 만들면서 공부한 건 "제품"이었는데, 이제 "사업 운영"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 거죠. 이론과 현장은 다르니까요 ~

두 번째 — 선배 창업자 '띵똥'.

화장품 창업을 하고 있는 선배 친구를 종종 만나서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블로그명 '띵똥'이라고 부르겠습니다 ㅎㅎ
타깃 시장은 저와 다르지만, 화장품과 고객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한 선배님입니다.

이미 매출도 잘 나오고 있어서 멋지고 솔직히 부럽습니다.

띵똥한테 배우는 건 단순히 "어떻게 팔았느냐"가 아니라, "고객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려고 했느냐"입니다. 그 차이가 결국 매출의 차이를 만든다는 걸 옆에서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세 번째 — 마케팅에 대한 고민.

요즘 마케팅 고민이 깊습니다. 마케팅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가치를 창출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 전반"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들을 돌아보면.... 전부 기법 아닌가 싶습니다.

SNS는 어떻게 하지. 인플루언서는 어떻게 섭외하지. 광고 예산은 얼마를 잡지. 상세페이지 디자인은 어떻게 하지.

이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남들 다 하는 걸 안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고객의 진짜 니즈. 운동 후 피부가 불편한 사람들이 원하는 건 뭘까. 빠른 진정인가, 장기적인 피부 재생인가, 아니면 그냥 편의성인가. 그걸 파악하기 위해 뭘 더 해야 할까.

출근하는 회사에서 많이 물어보고 참고해야겠습니다.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스킨케어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 고객 중심 vs 기법 중심

뷰티 브랜드에 출근 하면서, 그리고 띵똥과 대화하면서, 다양한 스킨케어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비교해보게 됐습니다. 브랜드마다 접근 방식이 확연히 다릅니다.

이솝 (Aesop) — 스토리텔링 중심 브랜딩

이솝은 전통적인 대중 광고보다 매장 경험,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철학으로 더 강하게 기억되는 브랜드입니다. 제품보다 세계관을 먼저 떠올리게 만드는 전략이죠. 고객이 브랜드에 소속감을 느끼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강점은 브랜드 충성도가 극도로 높다는 점. 약점은 진입 장벽이 높아서 초기 성장이 느리고, 프리미엄 가격대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운드랩 — 성분 투명성 + 가성비

라운드랩은 "독도 토너"라는 시그니처 제품 하나로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전략입니다. 복잡한 스토리텔링 없이 "좋은 성분, 합리적 가격"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운동 후 스킨케어 관점에서 보면, 라운드랩의 성분 투명성 전략은 배울 점이 많습니다. 소비자가 성분표를 직접 확인하는 시대에 맞는 접근입니다.

토리든 — SNS/커뮤니티 기반 바이럴

토리든은 SNS와 뷰티 커뮤니티에서 언급량이 높아지며 성장한 브랜드로 자주 거론됩니다. 특히 "다이브인" 라인은 해외 숏폼과 커뮤니티에서 자주 회자된 사례로 많이 언급됩니다. 커뮤니티의 자발적 추천이 브랜드 인지도를 키운 축으로 보입니다.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에 특화된 포지셔닝이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잘 맞는 방향이라 개인적으로 참고하고 있는 브랜드 입니다.

FRE — 니치 타깃(운동하는 사람) 집중

FRE는 "Active Women을 위한 스킨케어"를 표방하는 해외 브랜드입니다. 운동하는 여성이라는 명확한 타깃에 집중하고, 운동 전·중·후 루틴을 제안합니다. 타깃이 좁지만, 그만큼 깊은 고객 관계를 만듭니다.

리아톨과 가장 유사한 포지셔닝이지만, 리아톨은 성별 구분 없이 "운동하는 모든 사람"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

습니다.

띵똥 — 열정적인 소규모 브랜드의 성장기

선배 창업자 띵똥의 브랜드는 규모는 작지만, 고객과의 직접 소통에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습니다. DM 하나하나에 직접 답하고, 고객 피드백을 즉시 제품에 반영합니다. 이 "가까운 거리감"이 충성 고객을 만들어냈고, 지금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브랜드핵심전략타깃층가격대차별점
이솝 (Aesop)스토리텔링 중심 브랜딩프리미엄 소비자 디자인 감도 높은 층고가 (3만~10만원대)매장·브랜드 경험 중심 세계관으로 충성도 형 성
라운드랩성분 투명성 + 가성비합리적 소비자 성분 중시 고객중저가 (1만~2만원대)시그니처 제품 하나로 시장 안착
토리든SNS/커뮤니티 바이럴MZ세대 글로벌 K뷰티 팬중가 (1.5만~3만원대)자발적 입소문 기반 글로벌 성장
FRÉ니치 타깃 집중운동하는 여성고가 (해외 $30~60)운동 전·중·후 루틴 제안
띵똥고객 직접 소통 피드백 즉시 반영40-60 안티(슬로우)에 이징을 원하는 고객고가확실한 효과와 가까운 거리감으로 충성도 높 은 팬덤 구축

종합 평가

각 브랜드의 전략이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 성공한 브랜드는 모두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솝은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스킨케어"를, 라운드랩은 "좋은 성분을 합리적 가격에"를, 토리든은 "효과를 직접 보여주는 것"을, 띵똥은 "고객 한 명 한 명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전략을 실행했습니다.

기법은 수단이고, 본질은 고객입니다.

→ 리아톨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운동 후 피부가 불편한 사람들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빠른 진정, 효과적인 회복, 간편한 루틴 — 이것이 리아톨 고객이 원하는 가치라고 믿고, 여기에 맞는 마케팅을 설계하겠습 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킨케어 브랜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A. 고객의 실제 니즈 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SNS 운영법, 인플루언서 협업, 광고 최적화 같은 기법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건 수단이지 본질이 아닙니다. "우리 고객이 어떤 불편함을 겪고 있고, 어떤 가치를 원하는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기법은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Q. 소규모 브랜드가 대기업과 경쟁하려면? A. 니치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기업이 커버하기 어려운 특정 고객층의 구체적인 니즈를 파고들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구축이 중요합니다. 충성도 높은 소수의 고객이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알려주는 구조를 만드는 거죠. 규모로 이길 수 없으니 깊이로 승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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